[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위원장에 문화경영컨설팅 이인권 대표가 선임됐다.

▲이인권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추진위원장 (사진제공 = 문화예술 네트워크) (c)시사타임즈

이와 관련해 축제 추진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순천문화재단 소공연장에서 1차 회의를 열어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기본 사업계획 ▲축제 세부예산 운영 ▲예술총감독 및 스태프 채용 안건 등을 상정해 심의했다.

안건 의결에 앞서 지역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순천문화재단 측은 기본 사업 계획안을 추진위원회에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생태를 기반으로 지역문화를 가꾸어온 도시에 부합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인권 대표는 민간과 공공 분야의 문화예술계에서 1980년대 초부터 활동해 왔으며 초창기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을 역임하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CEO)를 13년 동안 역임했다.

더불어 이 추진위원장은 중앙과 지역을 두루 이해하는 문화예술경영가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여러 지역축제에 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아트센터의 예술경영’, ‘예술의 공연 매니지먼트’,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 등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한편, 매년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문화동호회 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창설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개최지역의 문화예술기관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율적 풍토를 마련해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나아가 지역의 생활문화 구축을 통해 일상생활 속의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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